배우 김성민, 자택에서 자살 기도…의식불명 상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4일 15시 15분


배우 김성민 씨(43)가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의식을 찾지 못한 김 씨는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등 위독한 상태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1시 55분경 서초구 서초동 자택 화장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김 씨는 아내 이모 씨(47·여)와 다퉜고 아내와 아들이 근처 친척집에 가면서 혼자 있었다.

경찰은 오전 1시 15분 “부모님이 다툰다”는 김 군의 신고로 출동했다가 “별일 아니다”는 이 씨의 말에 철수했다. 하지만 10분 뒤 “평소 남편이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해 불안하다”는 이 씨의 말에 다시 집을 확인하던 중 화장실에서 김 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201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2013년 또 다시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돼 10개월 간 수감생활을 했다.

강성휘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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