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서울 서초구에서는 ‘서리풀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문화축제다.
이번에 열리는 ‘서초강산 퍼레이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 개·폐회식을 총괄 지휘한 한중구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4km에 이르는 반포대로 왕복 10차로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서초강산 퍼레이드’에는 서울랜드 캐릭터카가 등장하고, 서초구립 여성합창단과 아버지합창단이 함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아버지 세대가 어린 시절 길에서 보던 차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난해 17만 명이 몰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초구는 서리풀 페스티벌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231건의 응모작 가운데 2개 팀을 선정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미니 퍼레이드 아이디어와 축제를 예술인과 기업이 나눠 진행하자는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