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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희팔 ‘사망’ 결론에 피해자 단체 “믿을 수 없다…새 증거 하나도 없어” 반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8 16:37
2016년 6월 28일 16시 37분
입력
2016-06-28 16:27
2016년 6월 28일 16시 2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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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검찰의 결론이 내려지자 피해자 단체가 “믿을 수 없다” 며 반발하고 나섰다.
조희팔 사기사건의 피해자 단체인 ‘바른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의 김상전 대표는 28일 언론을 통해 “검찰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이 하나도 없다. 2012년 당시 경찰이 발표한 내용의 데자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조희팔 사기 사건의 주범과 가족, 측근이 대부분 잡힌 상황에서 구체적이고 피해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다. 검찰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은 조희팔이 중국에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지금도 생존 증거를 찾고 있다”며 “만약 조희팔이 살아있다면 검찰이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조희팔에게 내린 ‘공소권 없음’ 결정을 취소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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