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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호동 카페 ‘대낮 칼부림’…경찰, 女알바생 흉기로 찌른 20대男 검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30 20:56
2016년 6월 30일 20시 56분
입력
2016-06-30 20:08
2016년 6월 30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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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카페서 여성 알바생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검거
동아일보DB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카페에서 여성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이모씨(24)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22·여)를 찾아가 준비해 온 주방용 칼로 A씨의 목과 배 등을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 B씨(22)는 A씨가 칼에 찔리는 모습을 보고 이 씨를 의자로 내리친 후, 다른 시민들과 함께 이 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칼에 찔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역시 의자에 맞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으나 B씨가 이 씨는 A씨의 전 남자친구고 현재 A씨는 자신과 사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보며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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