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울 심야버스 늘어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일 03시 00분


24편으로 늘려 여행객 불편 해소

심야에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오가는 버스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오후 늦게 항공기를 타고 입국했으나 버스가 많지 않아 공항 터미널에서 기다리거나 택시 등을 이용하던 여행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과 서울역, 강남고속터미널을 각각 오가는 심야 노선버스를 16편에서 24편으로 늘려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구간을 다니는 버스는 기존 하루 8회(왕복 4회)에서 12회(왕복 6회)로 늘어나게 된다. 배차 간격은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심야 노선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3만7000여 명으로 2014년에 비해 34%나 증가했다. 또 지난달 승객은 46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

이들 버스가 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염창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김포공항 이용객과 강서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부권 주민도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