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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영자, 롯데 오너가 중 처음으로 검찰 출석…“죄송, 검찰서 다 밝힐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1 10:08
2016년 7월 1일 10시 08분
입력
2016-07-01 09:54
2016년 7월 1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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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동아DB)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1일 롯데그룹 비리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1일 오전 10시 신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신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의 맏딸로, 롯데그룹 오너 일가 중에는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예정된 출석시간보다 25분 가량 빨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신 이사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 검찰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리겠다” 라고만 밝혔다.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수감중) 등 여러 업체로부터 롯데면세점 내 매장 입점 관련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롯데 이사로 재직하며 면세점 사업부를 총괄했던 신 이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군납브로커 한모씨(59)를 통해 정 전 대표로부터 면세점 입점 대가를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신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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