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 역량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충남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새누리당 윤석우 의원(65·공주1·사진)은 4일 “앞으로 210만 도민과 소통하는 ‘공감 의정’, 발로 뛰며 찾아가는 ‘실천 의정’, 슬기로운 지혜로 변화를 선도하는 ‘창조 의정’을 실천하겠다”며 ‘3대 의정 슬로건’을 내놨다.
윤 의장은 공주 출신 4선 의원으로 10대 의회 전반기에는 충청권상생발전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공주·부여·익산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을 지내면서 지난해 7월 4일 유산이 마침내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40%가량 늘었다”며 “이런 위대한 유산임에도 현행 집행부가 백제문화제 등 관련 문화유산의 성가를 높이는 데 소홀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윤 의장은 “후반기 의정에서는 3농 혁신 등 충남도가 많은 예산과 정책역량을 쏟아 온 사업들이 과연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면밀히 따져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인 만큼 의원들의 의정질의는 물론이고 5분 발언 등에 대해서도 집행부가 책임감을 갖고 답변하고 대책을 내놓도록 주문하겠다”며 “정파를 떠나 의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을 통해 의정 발전에 기여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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