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국도 4호선 일부 구간과 전남·북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 전남 장성∼전북 정읍 구간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4호선과 국도 1호선이 각각 5일, 7일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도 4호선 8.8km 가운데 4.4km(방조제∼신시도∼무녀도)가 2차로로 신설돼 5일 낮 12시에 개통된다. 2009년 12월 착공돼 1686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7년 만에 완공됐다. 고군산연결도로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4개의 섬을 6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남은 4.4km 구간(무녀도∼선유도∼장자도)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배로 이동하는 것보다 접근성이 향상돼 군산여객터미널에서 신시도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반에서 40분으로 50분 단축된다. 자동차로 섬에 진입할 수는 있지만 주차시설이 없어 유의해야 한다.
국도 1호선 장성∼정읍 21.3km 구간도 4차로로 신설돼 7일 오후 2시에 전면 개통된다. 2005년 12월 착공해 2534억 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구간 운행시간은 41분에서 16분으로, 운행거리도 26.4km에서 21.3km로 5.1km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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