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쏟아진다’ 서울 올 첫 호우경보…중랑천 범람해 동부간선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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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5일 11시 02분


‘물폭탄 쏟아진다’ 서울 올 첫 호우경보…중랑천 범람해 동부간선도로 통제

서울 호우경보, 중랑천 범람.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서울 호우경보, 중랑천 범람.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서울에 올들어 첫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또 중랑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5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인천, 충남,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반면 제주도 북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0시10분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 경기 주요지점의 일강수량 현황은 도봉(서울) 125.0mm, 성북(서울) 99.0mm, 신곡(의정부) 187.0mm 화현(포천) 186.5mm, 가평 182.0mm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축대붕괴, 도로나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중랑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전날부터 쏟아진 비로 중랑천 월계 1교 수위가 오전 9시 16분을 기해 17.23m를 넘어 범람의 기준이 되는 수위를 넘겼다.

이에 현재 중랑천 옆을 지나는 동부간선도로도 의정부 방향 장안교에서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에서 중랑교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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