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경보→중랑천 범람, 1톤 트럭 고립 탑승자 2명 탈출, 컨테이너 둥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5일 12시 10분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을 기해 중랑천 월계 1교 수위가 17.23m를 넘어 범람의 기준이 되는 수위를 넘기면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장안교에서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에서 중랑교 구간을 전면 통제됐다.

이에 앞서 오전 7시44분께 서울 노원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의정부방향 월계교 앞에서 빗길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차량 한 대가 물에 잠겼지만, 탑승자 2명은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중랑천 빗물펌프장 내부 보수 공사를 하러 가던 길에 중랑천이 불어나면서 자전거도로 상에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전 9시 56분께 서울 중랑구 중랑천 장안교 밑에 컨테이너가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 했다. 내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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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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