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철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탐방질서 유지 차원에서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단속 행위는 야간 산행, 흡연, 야영, 오물 투기 등 무질서 행위다.
무등산에서 흡연, 오물 투기 등은 여전히 적발되고 있다. 무등산에서 흡연이 적발된 것은 2014년 5건, 2015년 23건, 올해 7건이며 오물 투기는 지난해 1건이었다. 야간 산행과 야영은 아직까지 적발되지 않았다. 공원사무소 한 관계자는 “2013년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단속을 강화해 흡연, 오물 투기 등이 많이 감소하는 등 질서 유지 분위기가 커졌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도 휴가철을 맞아 행락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구례군은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산동면 수락폭포, 간전면 용지동계곡, 토지면 피아골계곡, 문수계곡 등 16곳에서 자릿세 징수, 바가지요금 등을 지도 점검하는 등 올바른 행락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구례군은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지도단속반을 주요 행락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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