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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 장학재단 이사장 발언에 누리꾼 ‘분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6 08:33
2016년 7월 6일 08시 33분
입력
2016-07-06 08:30
2016년 7월 6일 08시 3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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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동아일보DB.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 대상 국가장학금 제도 변경을 시사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안 이사장은 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사업에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실태를 알지 못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안양옥 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6년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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