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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도 만나 의식 불명에 빠진 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극적으로 깨어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7 14:19
2016년 7월 7일 14시 19분
입력
2016-07-07 08:27
2016년 7월 7일 08시 27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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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강도를 만나 의식 불명에 빠지며 ‘모야모야’ 병이 있음을 알게 된 여대생이 한 달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YTN 보도에 따르면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흉기를 든 강도에게 위협을 당해 놀라 뇌출혈로 쓰러진 여대생이 한 달만에 깨어났다.
김모 씨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의사들의 소견으로 김 씨는 4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흉기를 든 강도를 만나 이를 뿌리치고 도망가려다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다.
김 씨를 위협한 강도는 지상파 방송 공채 개그맨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개그맨 A씨는 공채로 합격했으나 무명생활을 이어오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 씨의 가족들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검찰이 6일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를 열어 치료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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