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는 10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제4회 한중 청소년예술교류대전을 연다. 중국 산둥(山東) 성 내 2개 도시와 인천지역에서 선발된 초중생 250명이 갈고 닦은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중국에서는 칭다오(靑島) 등지의 예선전을 거친 12개 팀이 얼후(해금과 비슷한 중국의 전통 악기) 등을 연주하고 노래를 들려준다. 인천 지역에선 인천청소년수련관 차오름 사물놀이팀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학산초등학교 드림하이댄스, 나영무용단 등 18개 팀이 난타, 방송 댄스, 전통무용 공연을 펼친다. 중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태권무 공연도 이어진다. 무용 음악 2개 장르의 경연에서 금, 은, 동 등의 수상자를 가린다.
중국에서 카페리를 타고 온 학생들은 인천에서 3박 4일간 머물며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한중 청소년 예술 교류 행사는 다음 달 10, 21일 두 차례 더 진행된다. 세 차례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측 초중학생은 400여 명.
이동일 국제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 회장은 “여름방학 때 인천을 겨울방학 때 중국을 교류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0505-872-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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