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마전선 북상, 전국에 비…무더위 한풀 꺾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1일 21시 29분


12일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12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및 내륙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11일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은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남부 지방과 충청은 20~70㎜,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은 5~40㎜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9도에 머물러 찌는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13일은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다시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소강상태에 들겠다.

한편 서울이 33.4도로 올 최고기온을 기록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7일 부산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500마리 이상 발견된 데에 따른 조치다. 5, 6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탓에 올해 경보는 지난해(8월 6일)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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