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원경은 연구용급으로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와 부안 청림천문대, 과천과학관과 함께 대중 공개용 망원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천체망원경은 지름이 클수록 가까이 붙어 있는 별을 선명하게 분해해서 볼 수 있다.
대구과학관은 2014년부터 국내 전문기업에 의뢰해 이 망원경을 제작했다. 사람의 눈보다 150배 이상의 분해 능력과 2만 배 이상의 집광력을 가진 고성능 망원경이다.
대구과학관은 다음 달부터 이 망원경을 이용해 주야간 별 관측 등 천문교육과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덕규 관장은 “그동안 천체관측을 하려면 천문대를 찾아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게 됐다”며 “우주쇼 등 아름다운 천문 현상을 이곳에서 많이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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