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나향욱 국회 출석 前 “요양 하고 있다”…나향욱 감싸는 교육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2 08:51
2016년 7월 12일 08시 51분
입력
2016-07-12 08:45
2016년 7월 12일 08시 45분
정봉오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사진=채널A
교육부가 “민중은 개·돼지다”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47)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1일 국회에 출석한 이준식 교육부총리가 나 기획관을 옹호하는 제스처를 취해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11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향욱 국장은 지금 심신상태가 물리적으로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로 지방에 본가에 내려가서 요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9일부터 관련 자료 분석도 하고 조사과정에 있다”고 밝혔음에도 정작 조사 대상자인 나향욱 기획관은 고향에 내려가 있었던 것.
또 문제의 발언이 나온 저녁자리에 동석했던 이승북 대변인은 “전화통화 하느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교육부총리부터 제 식구를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진상조사가 제대로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준식 부총리는 결국 파면 등 중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나향욱 기획관은 여야 의원들의 질책에 “(민중은 개·돼지다 발언은)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고 영화에서 나온 말이었다”면서 “그 자리에서 논쟁이 있었고, 제가 한 말을 그렇게 오해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분제 공고화’ 발언에 대해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우리 사회가 미국처럼 점점 신분사회로 고착화 되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기획관은 이러한 해명과 함께 “공무원으로서 정말 해선 안 될 부적절한 말을 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간 밤에 못 자고 여러 기사 댓글을 보면서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 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 생각했다. 어쨌든 제 불찰로 인한 일이고 정말 죄송하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트럼프, 印-파키스탄 거론하며 또 “北은 분명 핵능력 보유국”
金여사 대신 고발 나선 대통령실…대법 “운영 규정 공개해야”
‘구제역 청정 지역’ 뚫린 전남…영암 인근 농가서 추가 확진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