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진로진학상담 교사 대상 대학 유망 전공 설명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7일 10시 39분


16일 전북 완주 우석대에서 열린 ‘부산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진로진학 담당교사 전공심화 직무연수’에서 이영원 우석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전공 설명을 하고 있다. 완주=이종승 전문기자
16일 전북 완주 우석대에서 열린 ‘부산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진로진학 담당교사 전공심화 직무연수’에서 이영원 우석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전공 설명을 하고 있다. 완주=이종승 전문기자
16, 17일 이틀간 전북 완주 우석대와 익산 원광대에서 부산광역시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일반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진로진학 담당교사 전공심화 직무연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선문대, 우석대, 원광대 등 3개 대학이 자기 대학의 유망 학과와 전공을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교사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주고 부산지역 신입생들이 더 많이 이들 대학에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설명회에서 교수들은 “의약 바이오 쪽으로 첨단 산업의 트렌드가 바뀌는 중이어서 그쪽에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엔진은 제약 산업이다”(이희찬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 교수), “새로 생겨날 일자리 200만개 중 41만개가 컴퓨터와 수학 관련 일자리여서 수학의 미래는 밝다”(강신욱 원광대 수학정보통계학과 교수), “유통과 중국 통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화 학과다”(강희숙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교수)라는 등의 설명으로 전공의 유망성을 강조했다.

박수종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부산 광명고 교사)은 “호남과 충청권 대학이 부산의 진로담당 교사들에게 자기네 대학의 유망 전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은 처음이어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많이 열고, 진로담당 교사들이 많이 참석할수록 진로지도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권성수 교사(부산 광명고 2학년 학년부장)도 “군사학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을 뿐 아니라 다른 유망전공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 주말을 반납하고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선문대, 우석대, 원광대와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했고 동아일보가 후원했다. 설명에 참여한 학과는 다음과 같다.

▽우석대=미디어영상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유통통상학부, 건설시스템공학과, 국방기술학과

▽원광대=군사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중등특수교육과, 수학정보통계학부, 식품생명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선문대=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BT융합제약공학과, 기계ICT융합공학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완주=이종승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동아일보 대학세상 www.daes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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