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윤 씨는 지방의 기숙학교에 다니는 고3 수험생 아들을 둔 학부모이다. 수험생 부모라면 으레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험생 못지않게 고생스러운 날들을 보내게 마련이지만 엄 씨는 일주일에 한 번 아들 얼굴 보는 것조차 힘들다보니 평소에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성적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아프거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걱정을 달고 산다. 그렇다고 막상 아들과 마주하게 되면 면전에 대고 그간의 걱정만 늘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묻고 싶은 이야기조차 늘 조심조심 속으로 삼키게 된다고.
그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아들은 늘 혼자서 잘해 왔다. 국제중학교 졸업 후 국어 과목이 유독 약한 것을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먼저 김봉소 고문의 강의에 욕심을 냈다. 멀리 지방에 있어 직접 강의를 들으러 다닐 수는 없으니 김 고문이 발행하는 ‘월간 김봉소’라도 정기구독하겠다고 했다. 교칙이 엄격한 탓에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이 제한되어 있지만, 아들은 ‘월간 김봉소’ 질문 답변 게시판을 적극 활용하며 짜여진 커리큘럼을 소화해내고 있다.
“선생님 강의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라고요. 같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국어 하면 김봉소다’라는 말이 정설로 통할 정도라나요.
국어 과목에 유독 취약하던 아이가 선생님 강의를 듣고부터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그 덕분인지 최근에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을 정도로 국어 성적이 좋아졌어요. 아이 친구 엄마들도 ‘김봉소 선생님 덕분에 국어는 이제 안심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이니 선생님 강의에 대한 저희 아이의 평가가 결코 주관적인 것만은 아닐 거예요.”
엄 씨의 아들이 김봉소 고문의 강의를 신뢰하는 이유는 또 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직접 강의를 수강할 수는 없지만 그런 학생들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 때문이다.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마다 게시판에 질문을 올려두면 언제든지 빠르고 정확한 답변으로 가려운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이 김봉소 고문의 스타일이다. 그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듣다 보면 기본적인 텍스트 이해 능력부터 수능 문제에 대한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접근법까지 어느 순간 수능 국어에 관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고. 그의 국어 강의가 ‘대치동 학원가’만이 아닌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수능 국어 강의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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