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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상]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생존’ K5 운전자 상태는? “충격 받아 말조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8 17:56
2016년 7월 18일 17시 56분
입력
2016-07-18 16:04
2016년 7월 18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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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터널 입구에서 5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당시 1차로를 운행하던 관광버스(운전자 방모·57)가 같은 차로를 서행 중이던 K5 승용차(운전자 김모·25)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관광버스가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은 채 서행 중인 K5 차량을 덮치 듯 들이받은 뒤 연이어 차량 4대를 들이받는다.
사진=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채널A 캡처
박동현 평창경찰서장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앞 차량이)정체돼 있는 걸 못 보고 (관광버스가)그대로 달리다가 차량 위로 타고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21·여) 씨 등 20대 여성 4명이 숨졌다. 운전자 김모 씨는 크게 다쳐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원주기독병원의 김 씨 주치의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운전자 김 씨의 상태에 대해 “환자가 충격 받아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부러진 데도 있고 찢어진 데도 있는데…. 누워서 한참 계셔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 등으로 앞선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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