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3.0 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 3.0 평가는 맞춤형 서비스 추진, 협업 행정 등 8개 지표를 통해 결정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 이동서비스 개선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빅데이터 3억2000만 건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연결해주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은 차량을 기다리는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공단은 또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5월 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기존 비용의 절반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착한 장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박관선 서울시설공단 경영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시설공단 관련 시설이 개방과 공유, 협력 정신을 구현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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