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충북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충북 도내 시군 주요 관광지 132곳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9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6만 명보다 160만 명(21.2%)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5월 249만 명, 4월 194만 명, 6월 171만 명 순이었다.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도담삼봉과 사인암, 옥순봉,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이 있는 단양이다. 올해 상반기 418만 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280만 명)보다 138만 명 늘었다. 다음으로는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와 국립청주박물관, 상수허브랜드 등이 있는 청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만 명보다 25만 명 증가한 115만 명이 다녀갔다.
충북도는 △5월 봄 여행주간 때 충북 방문 적극 홍보 △각종 프로그램과 관광지 할인 특전 제공 △단양 금수산지구 관광편의시설 확충 △충주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조성 △진천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조성 등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여름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충북관광 거리홍보전’을 열고 있고, 코레일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과 충북 종단열차 4개코스 관광상품 운영, 세계무예마스터십 연계 관광상품 운영 등이다.
또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충북도내 관광지로 △제천 송계계곡 △괴산 화양구곡 쌍곡구곡 선유구곡 △보은 만수계곡 △영동 물한계곡 △옥천 금천계곡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제천 청풍랜드 △단양 남한강래프팅 △청주와 제천의 시티투어 등을 추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7월 22∼24일) △괴산둔율올갱이축제(7월 29∼31일) △충주호수축제(7월 30일∼8월 7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 11∼16일) △영동포도축제(8월 25∼28일) 등의 지역 유명 축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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