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가습기 살균제 사고 특위 위원장이 SK케미칼 본사 현장조사에서 SK케미칼 문제도 옥시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경기 성남시 SK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현장조사에서 “많은 국민과 피해자들이 이번 참사의 배후에 SK케미칼이 있다고 지목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SK케미칼은 유해물질로 알려진 PPCM(PGMG·PGH·CMIT·MIT)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가습기살균제를 직접 제조하거나 완제품을 만들어 공급한 업체”라면서 “어제 법무부에서 SK케미칼, 애경 등이 여전히 조사 대상이며 정부가 폐손상질환과 관련성을 따진 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사고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염화에톡시에틸구아디닌(PGH) 공급업체인 SK케미칼과 옥시(현 RB코리아), 이마트의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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