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 10분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앞 사거리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나 홍모 씨(43) 등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이 인근을 지나던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 등을 덮치면서 피해가 컸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구조대 등이 긴급 출동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부상자 등 구조에 나섰다. 경찰은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4, 5명을 잇따라 충돌한 뒤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을 잇달아 추돌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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