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입장(서울방향)휴게소에 혼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1인 전용 식사 테이블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사 측 1인 가구 500만 시대가 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혼밥족은 한꺼번에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식사 시간대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데다 설령 4~6인용 식탁이 비어 있어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혼자 앉기를 꺼려해 식사를 거르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입장휴게소에 마련된 1인 테이블은 식당 벽면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개장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입장휴게소 이기원 소장은 “혼자라는 이유로 눈치 보며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는 고객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1인용 테이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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