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통한 중국인 관광객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9일 03시 00분


상반기 여객터미널 이용객 86% 차지

올 상반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을 오가는 중국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제1, 2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스다오(石島)와 단둥(丹東) 등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카페리가 운항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상반기(1∼6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모두 45만3923 명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중 중국인이 39만1963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중국인은 33만5705명으로 전체 이용객(40만906명)의 83.8%였다.

올해 인천항을 이용한 중국인은 여행객의 비율이 높았다. 순수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은 32만7941명(72.2%)이고, 나머지 12만5982명(27.8%)은 속칭 ‘다이궁(代工)’이라 불리는 보따리상으로 분석됐다. 중국 세관 당국이 2012년부터 보따리상의 공산품 수하물 반입을 엄격하게 막고 있는 반면 한류 열풍 확산으로 여행객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0년까지는 보따리상들이 관세를 내지 않고 한국 제품을 중국에 반입해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인천항 이용객 중 보따리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행객보다 많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중국인 관광객#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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