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 광장에 ‘친환경 쉼터’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2일 03시 00분


1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생태공원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1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생태공원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최근 정문 광장에 쉼터를 조성했다. 소나무와 배롱나무를 심고 천연 잔디 광장과 꽃밭을 꾸몄다. 이달에는 얇은 수막을 만들어 영상을 보여주는 워터스크린도 선보인다.

이곳 광장은 야간에 반짝이는 경관 조명으로 색다른 밤 풍경을 보여준다. 광장 왼쪽에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연결되는 지하도 출입구 구조물에 대형 조명 시계도 설치했다. 10월에는 대형 미디어 퍼사드(외벽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광장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대구 관광에 도움을 주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전시물을 설치했다.

주변의 역사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코스 개발도 한다. 지난해 광장에서 시작한 주말 패션쇼와 향토기업 바자회도 확대한다. 이달 중순에는 인근 번개시장과 이어지는 지하철 대구역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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