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달빛을 따라 제주시 원도심 골목골목을 누비는 ‘원도심 달빛올레’를 12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제주 여행객이나 주민들이 밤 시간대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한정돼 있고 제주문화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고 보고 제주 원도심을 골목길 산책하듯, 게임을 하듯 누비도록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원도심의 복합문화공간인 제주올레 간세라운지를 시작으로 동문재래시장, 남수각 벽화마을, 관덕정 등을 순회하는 3.7km 길이 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뿐 아니라 제주어로 대화하기, 제주식 윷놀이인 넉둥배기, ○× 퀴즈 등 제주의 옛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되고 가위바위보, 딱지 모으기 등 골목 놀이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후에는 간세라운지에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 소박한 파티를 한다. 신청은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마련된 ‘제주를 사랑합니다’ 코너에서 하면 된다. 회당 1인 3만 원인 참가비에는 해설 및 체험비용과 기념품, 간단한 식음료 비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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