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위는 이번 주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전국의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는데 이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11일 경북 경산이 39.5도까지 치솟아 올해 전국 최고기온을 갈아 치웠고, 서울도 36.5도까지 올라 지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절정에 이른 이번 더위는 14일까지 이어지겠다. 주말까지 햇볕에 따른 지면 가열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돼 전국 곳곳에서 지역 최고기온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주말을 넘기고 16일부터 주춤하겠다. 다음 주 중순부터 평년기온을 차츰 되찾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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