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광복 71주년을 기념 8·15 특별사면과 관련해 “모쪼록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으로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8·15 광복절을 맞아서 특별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 왔는데 국민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영세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월28일 설 명절 특사와 지난해 8월13일 광복절 특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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