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박영준]고속도로 졸음쉼터에 푸드트럭 음료자판기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6일 03시 00분


출판 일을 하다 보니 지방에 다닐 일이 많다. 이때 졸음쉼터를 종종 이용한다. 고속도로에는 휴게소 간 간격이 먼 곳을 중심으로 운전자가 쉴 수 있는 졸음쉼터가 설치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까지 총 270곳의 졸음쉼터를 마련한다고 한다. 휴게소에 들르면 이것저것 많이 있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시간 소모가 많다. 그래서 일몰 후에나 휴게소를 이용한다.

고속도로에 있는 주차장도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부안주차장에는 편의점이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행복드림쉼터에도 푸드트럭과 편의점이 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에도 푸드트럭이나 음료자판기가 있었으면 한다. 음료자판기가 있는 졸음쉼터는 종종 있지만 간단하게 끼니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졸음쉼터에서 쉬고 나서 다시 식사를 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를 생각을 하면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둔 건빵 등을 먹게 된다.

출판 일을 하는 나도 이런데 화물 영업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이들은 얼마나 시간이 아깝겠는가. 시간에 쫓기면 과속하게 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졸음쉼터에 푸드트럭, 음료자판기를 설치해 장거리 운전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박영준 도서출판 대치 대표
#졸음쉼터#고속도로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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