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운동장에 우레탄 대신 마사토 깔릴듯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7일 03시 00분


서울 등 7, 8개 시도 학교서 시공 요청

우레탄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 운동장에 우레탄 대신 마사토가 깔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한 결과 서울 등 7, 8개 시도에서 운동장에 우레탄 대신 마사토를 시공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진행 중인 다른 시도에서도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마사토 운동장을 선택할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교육부 발표와 크게 달라진 결과다. 교육부는 3∼6월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검사한 결과 2763개 교 중 64%인 1767곳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됐고 이들 학교 대부분(1459곳)이 다시 우레탄으로 교체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초중고 운동장#우레탄#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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