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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록적 폭염’ 속 학교 11곳 개학 연기·39곳 단축수업…대부분은 정상 수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17 13:59
2016년 8월 17일 13시 59분
입력
2016-08-17 13:05
2016년 8월 17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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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일부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을 진행한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82곳과 중학교 723곳, 고등학교 1449곳 등 이날까지 개학한 학교는 총 2254개교에 이르며 20일까지 전국 4214개 학교가 개학한다.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폭염 조치사항을 모두 조사한 결과 10개 지역에서 개학연기를 한 곳이 11개교, 단축수업을 한 학교가 39개교인 것으로 집계했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대부분의 학교는 정상적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 개학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간 수업일수 기준이 있어 전체 학교에 휴업령을 내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고등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업 참여도가 떨어져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많아 겨울방학을 늘리고 여름방학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이미 각 학교에서 학사일정 운영 계획을 올해 상반기에 제출했고 개학시기도 그에 맞춰 결정해 폭염과 같은 비상상황을 예측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학교장의 재량으로 단축수업이나 임시 휴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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