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배다해 씨 강단에 배재대 실용음악과 교수 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8일 03시 00분


’남자의 자격’ 배다해 씨(왼쪽)가 16일 김영호 배재대 총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남자의 자격’ 배다해 씨(왼쪽)가 16일 김영호 배재대 총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대중가요와 뮤지컬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다해 씨(33·여)가 대학 강단에 선다.

배재대는 17일 배 씨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2학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성악과를 나온 배 씨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재원으로 2010년 4월 클래식을 전공한 멤버들과 함께 ‘바닐라루시’를 결성해 싱글 앨범 ‘비행소녀’로 데뷔했다. 그해 10월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합창단원으로 출연해 인기 스타로 부상했다.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벽을 뚫는 남자’ 등을 공연하는 한편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배 씨는 “젊은 나이에 대학 강단에 선다는 두려움도 크지만 대중음악과 뮤지컬 공연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 실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남자의 자격#배다해#배재대#실용음악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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