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PEET, “올해 PEET, 체감난도 상승”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8월 22일 14시 18분


제7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출제경향 분석

2017학년도 제7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이 지난 2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올해 치러진 PEET는 총 1만6272명이 지원해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약학 입시전문 교육업체 프라임PEET는 “올해 PEET는 상위 10%인 약 259점(원점수 기준)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 PEET 평균은 원점수 기준 대략 171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준철 프라임PEET 대표는 “유기화학은 일부 난도 있는 문항의 출제로 응용력을 발휘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었던 유기화학 등 PEET는 올해 전체 난도가 상승했다”면서 “기본적인 내용을 꼼꼼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이나 일부 추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에 적용하는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프라임PEET의 분석으로 이번 PEET 시험의 출제경향은 어땠는지를 살펴본다.


○ 올해 PEET, 전 영역에 걸쳐 체감난도 상승
1교시 일반화학의 경우 계산이나 양론을 포함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실제 수치가 아닌 미지수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방정식과 양론 계산 연습을 충분히 못한 수험생의 경우 문제 분석 및 접근에 어려움을 느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


2교시 유기화학은 대부분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 다수 출제되었지만 일반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력을 발휘해야 정답을 도출할 수 있는 문항의 비율이 높아 체감 난도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편이었다.


3교시 물리추론은 올해 PEET 전체 과목 중 가장 낮은 난도를 보였다. 문제해석과 해결과정 모두 까다롭지 않았는데, 상당수의 문제가 기출문제와 유사하거나 변형된 기출 개념을 다루고 있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4교시 생물추론은 신경계 등에서 생소한 문제가 3개 정도 출제되었으며 대부분 핵심적인 지식과 이해도를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 프라임PEET, 합격전략 풀서비스 제공
이번 시험 성적은 9월 21일(수)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11월 16일부터 약학대학 원서접수를 시작하는데, 이후 1단계 및 면접 등을 거쳐 2017년 1월 중순에 대학별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프라임PEET에서는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대학 선택을 돕기 위해 합격전략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합격전략 풀서비스는 먼저 PEET 종료 직후 PEET 채점서비스와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입력해 지원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확인하는 1차 가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 21일 성적 발표 이후에는 2차 가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제 점수로 합격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프라임PEET는 대학별 지원전략을 제시하고 대학 입시관계자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는 ‘2017 약학대학 합격전략 설명회’를 10월 1일(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다. 이밖에도 서류 작성 전 필수사항을 점검해주고,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표현력 향상방법을 제시하는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특강, 면접 유형에 따른 준비방법과 실전 대비 방법을 제시하는 면접 특강 등이 진행된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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