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 9월 6일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4일 03시 00분


주3회 예약받아 연말까지 운영

9월 임시 개장하는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의 모습. 바깥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동굴 내부는시원함을 느낄 정도다. 광명시 제공
9월 임시 개장하는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의 모습. 바깥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동굴 내부는시원함을 느낄 정도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와인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광명시는 다음 달 6일부터 와인레스토랑 ‘마루 드 까브(maru de cave)’가 임시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굴 중에서 최고라는 뜻의 마루 드 까브 레스토랑은 광명동굴 소하동 쪽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9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등 주 3회 문을 연다. 임시 개장은 연말까지 이어지며 내년부터 정식 개장한다. 임시 개장 기간 중 화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목요일은 낮 12시에서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예약 인원은 팀당 2명에서 8명이고 최대 5팀 4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며 일주일 단위로 전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레스토랑 메뉴는 성인과 어린이용으로 구분해 10가지로 스테이크 해산물 스파게티 피자 등이며 주류는 국산 와인만 제공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와인의 시음과 판매만 이뤄졌는데 다양한 음식까지 제공하게 돼 광명동굴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시원한 동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다 보면 더위도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최근까지 20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동굴 홈페이지(cavern.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광명동굴#와인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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