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수색역 인근 화재로 열차 운행 지연, ‘개밥’ 끓이다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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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4일 14시 17분


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4일 오전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역 인근 철로 밖 한 가건물에서 불이 나 화전역과 수색역 사이 설치된 방음벽에 옮겨붙었다.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지만, 수색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방면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재로 신호케이블이 손상돼 직원들이 신호 체계를 수동으로 작동하다 보니 운행이 지연됐다”며 “정오께 복구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가건물은 개를 사육하는 곳으로, 가건물 주인은 “개 먹이를 끓이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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