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손재학 해양박물관장(가운데)이 500만 번째 관람객 안민영 씨(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이 23일 개관 4년 만에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500만 번째 관람객은 23일 오후 4시 35분경 박물관에 입장한 부산시민 안민영 씨(43)였다. 박물관은 안 씨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2012년 7월 부산 영도구 해양로에 문을 연 해양박물관은 개관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9월에는 400만 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은 관람객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야외광장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손재학 박물관장은 “개관 이후 많은 관람객이 해양박물관의 성장을 뒷받침해 줬다”며 “바다의 이야기가 해양박물관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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