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경규, 김용만의 사회로 박명수, 정성화, 하하&스컬, 임하룡, 이휘재, 정준하, 차태현, 김영철 등 신구 코미디언과 예능인 100여 명이 나와 웃음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는 부산 출신 이경규의 ‘이경규쇼’와 옹알스, 이성미·김지선·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를 비롯해 콩트, 넌버벌, 토크 콘서트, 호러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11개국 30개 해외 공연팀도 참가한다. 베네수엘라의 미스터리한 디스크자키(DJ)가 선보이는 뮤직 코믹쇼 ‘칼립소 나이트’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영어 스탠드 업 코미디 ‘조크네이션’,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더 래핑 마이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7, 28일 오후 7시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코미디 오픈 콘서트가 열린다. 코미디언이 고교를 직접 방문해 코미디 쇼 케이스와 즉흥 이벤트를 진행하는 ‘코미디 스쿨어택’, 국내외 고전 코미디 영화와 코미디언 주연, 연출작을 상영하는 ‘BICF 영상관’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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