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올 관람객 30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6일 03시 00분


순천만국가정원이 생태·체험학습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올해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300만 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빠른 것으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하루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간 셈이다.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은 2013년 440만 명, 2014년 351만 명, 2015년 533만 명이었다. 순천시는 올해 관람객이 5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생태·체험학습 명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순천만국가정원(111만 m²)은 생태계 보고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하구습지에서 육지 방향으로 5km 거리에 완충지대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나무 500여 종 83만 그루와 꽃 400만 송이가 심어졌다. 정원은 시간이 갈수록 짙은 녹음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안전공간이어서 아동·청소년 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많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간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열린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17일간 정원문화 확산 등을 위한 정원산업디자인전이 개최된다. 정원산업디자인전에 맞춰 순천만국가정원에는 해외작가 정원 4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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