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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척 해변서 머리-팔-무릎 아래 없는 시신 발견…“부패 심해 신원확인 어려워, 女 추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6 17:54
2016년 8월 26일 17시 54분
입력
2016-08-26 16:43
2016년 8월 26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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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강원도 삼척 해변에서 26일 머리와 팔, 무릎 아래가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승공 해변에서 머리와 팔, 무릎 아래가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동해해경과 협조해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각해 신원 확인이 어렵지만, 착용한 속옷과 신체적 특징으로 미뤄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토막시신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부패가 심한 정도로 봤을 때 바닷속에서 신체 일부분이 저절로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시신의 신원 확인과 사인 파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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