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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척 해변서 몸통만 남은 백골화된 시신 발견…여성 추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8-26 22:13
2016년 8월 26일 22시 13분
입력
2016-08-26 22:02
2016년 8월 26일 22시 02분
신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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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의 한 해변에서 머리와 팔 다리 일부가 없이 몸통만 남은 여성 추정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6일 오후 1시경 강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승공해변에서 백사장에 시신이 떠밀려온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 상당부분이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여성용 속옷이 입혀져 있었으며 머리와 팔, 무릎 아래 부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볼 때 고의로 훼손한 시신이 아니라 오랜 시간 파도에 의해 신체 탈락 현상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과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강력사건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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