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시작됐나? 콜레라 환자 6일째 역학조사에도 감염 경로 ‘오리무중’…“추가 환자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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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8일 14시 23분


콜레라 환자 6일째 역학조사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보건당국이 지난 22일부터 6일째 콜레라 환자 2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8일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첫 번째 환자 관련 가족 3명, 조리종사자 5명, 병원 접촉자 30명 등 총 38명에 대해 콜레라 검사가 진행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첫 환자가 섭취한 농어회와 관련, 거제의 한 식당에서 채집한 환경 검체 어류 3건, 조리음식 2건, 조리용구 4건, 음용수 2건, 수족관수 1건, 해수 6건 등 총 18건에서도 역시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두 번째 환자와 관련해서는 삼치회를 함께 섭취한 11명, 병원접촉자 39명, 교회접촉자 8명 등 총 58명 가운데 검사가 끝난 56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두 번째 환자와 관련 환경 검체 음용수 3건, 해수 4건 등 총 7건은 모두 검사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한다”며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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