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형과 일반형 두 개 전형으로 나뉜다. 임경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국내 정규 고교 출신 학생이라면 공통적으로 2013년 2월 이후 졸업한 5수생부터 재학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며 “자기주도형의 경우 2012년 3월 이후 해외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일반형은 국내고 학생 중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주도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일반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임경수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이며, 정성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학업성취도는 어떠한지, 학교 생활은 얼마나 성실히 했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논술전형으로는 385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 60%에 학생부 교과 20%, 학생부 비교과 20%를 반영한다. 임 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학생부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며 “학생부 교과 등급, 무단결석 일수, 봉사활동 시간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나 수능최저를 충족한 경우 논술점수가 변별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사회계열 논술시험은 인문·사회과학 관련 제시문과 문제가, 자연계열은 과학을 제외한 수리관련 제시문과 문제가 2개 문항 출제된다. 100분간 진행되는 시험에서 인문·사회계열은 800자∼1000자 분량의 답안을 작성해야 하며, 자연계열은 분량 제한이 없다. 마지막으로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생부, 선택서류인 활동보충자료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에 면접 2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외 수상 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등을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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