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맞선 남에 잘 보이려 신경쓰는 부위 2위 입술, 1위는?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5일 10시 16분


맞선에서 만난 이성과의 교제 초기에 남성은 ‘헤어스타일’에, 여성은 ‘가슴’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달 29일~이달 3일 전국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맞선에서 만난 이성과 교제 초기에 외모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신체부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은 헤어스타일(25%) 여성은 가슴(23.1%)에 가장 많이 신경 쓴다고 응답했다.

남성은 헤어스타일 외에 ▲신장 20.8% ▲몸매 19.2% ▲피부 15.7% 등의 순으로 신경 쓴다고 답했고, 여성은 가슴 외에 ▲입술 23.1% ▲피부 19.6% ▲눈 14.1% 등 순으로 응답했다.

상대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행동으로 남성은 대화(23.1%), 여성은 화장(24.7%)을 꼽았다.

남성은 대화 외에 ▲맞선 태도 21.2% ▲옷차림 18.8% ▲능력 16.9% 순으로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화장 다음으로 ▲옷차림 22.4% ▲대화 17.6% ▲심성 15.3% 등을 통해 상대의 호감을 사려 노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여성은 외적인 미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반면, 남성은 지적인 면을 통해 여성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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