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꼭’ 나올 면접 질문만 ‘콕’ 집어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6일 03시 00분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를 통해 본 면접 대비 전략

동아일보 교육법인이 출간할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동아일보 교육법인이 출간할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이 책은 각 시도교육청 및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확보한 대입 수시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 자료를 동아일보 교육법인 교육전문기자가 철저히 분석해 내놓은 구술면접 대비서.

지난달 출간돼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들의 호평을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합격률 높이는 2017 수시 마무리 전략 CASE 21’에 이어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만드는 ‘입시전략 끝내기 시리즈’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는 수시 면접을 코앞에 둔 고3 수험생, 재수생뿐 아니라 면접이 더욱 강화될 2018학년도 이후 입시대상자인 고2 이하 학생들에게도 활용 가치가 높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현 고1 학생들이 치를 2019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지원자들의 인·적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의대 인성면접이 강화될 수도 있는 상황. 책에는 실제 면접장에서 자주 나온 ‘빈출 질문’과 그에 대한 합격자들의 답변이 고스란히 실려,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1, 2학생들도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것.

면접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면접의 승자’가 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압박형 꼬리질문’에 대비하라

“제가 수시 지원하려는 전형은 대부분 ‘서류 기반 면접’이 실시됩니다. 서류 기반 면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질문들이 나온다던데, 그렇다면 굳이 대비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서류 기반 면접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 방식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활동의 진위를 확인하는 질문만이 나오진 않는다.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서류를 살펴보며 학생의 경험에 관해 질문하다가도 갑자기 전공적합성 및 교과지식과 관련된 추가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예를 들어 면접관이 간호학과 지원자의 서류를 훑어보며 “고교 때 했던 실험 내용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을 한 뒤 지원자의 답변을 듣다가 갑자기 “그렇다면 실험을 통해 알게 된 ‘돌연변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돌연변이의 예를 들어볼 수 있나?” 하고 묻는 식.

서류 기반 면접에서 이뤄지는 이런 ‘압박형 꼬리질문’은 실제로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원자가 어떻게 답변했기에 이런 추가 질문이 나왔는지 등 면접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그려보지 못하면 대비가 어렵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는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면접장에서 어떤 질문이 나왔고, 그에 대해 지원자는 어떻게 답변해 합격했는지를 △인문(어문)계열 △상경계열 △사회과학계열 △공학계열 △자연과학 및 보건·간호계열 △의치한의대 △교대 △경찰대 및 사관학교 등 총 8개 계열로 나눠 세분화했다.

각 계열의 빈출문제들은 다시 △공통 질문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집단 토론 면접 △서류 기반 면접(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교과지식 확인, 전공적합성 확인) 등 면접방식별로 유형화해 실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특정 질문이 어떤 순간에,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된다. 책에 고스란히 수록된 합격자들의 답변을 기준 삼아 자신만의 차별화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보면서 구술면접을 현실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학별 평가기준 한눈에 파악하고 남다른 대비를

“평소 말을 잘 못하는 저는 면접을 앞두고 두렵습니다. 사투리도 심한데다 그 흔한 모의면접 한 번 해본 경험도 없어요. 제가 대학의 평가기준을 충족할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진 수험생이 꽤 많다. 대학은 어떻게 평가할까?

서울대는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통해 “단지 답변하는 기술과 태도를 측정하는 면접이 아니므로 말투나 태도를 단기간 연습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힌다. ‘수려한 말솜씨’는 서울대의 면접 평가 기준이 아닌 것.

서울대의 이런 평가기준을 포함해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는 서울 주요 13개 대학 입학처가 공개한 면접의 구체적인 평가기준도 실렸다. 수시모집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각기 다른 대학별 면접 방식을 파악하는데도 골머리를 앓는다. 책을 통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평가기준을 한 번에 비교하며 파악할 수 있어 대비가 한결 쉬워지는 것.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와 나를 차별화 하려면 답변의 ‘질’이 달라야 한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는 △인공지능개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슬람국가(IS) 연쇄 테러 등 ‘면접 보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이슈’ 17개도 뽑아내 담았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예비 컴퓨터 공학도로서 인공지능개발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금융업에 종사하고 싶다고 했는데,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금융시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는 수험생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를 통해 남다르고 뛰어난 면접 답변을 준비해보자.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에 관한 문의는 02-362-5108.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수시#면접#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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