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미래 산업 선도하는 ‘여성 인재’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6일 03시 00분


숙명여대의 경쟁력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숙명여대는 ICT융합공학, 소프트웨어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선도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숙명여대 전경.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는 ICT융합공학, 소프트웨어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선도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숙명여대 전경. 숙명여대 제공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여성 리더십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숙명여대의 슬로건이다. 숙명여대는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정하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숙명여대는 탄탄한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사회를 이끄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첫 여성 수석 학군단(ROTC) 후보생과 지상파 3사 메인뉴스의 여성앵커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1500여 명의 재학생들이 학생 자치모임인 ‘리더십그룹’에 속해 통역봉사, 의료봉사 등 전공과 사회봉사를 접목시키면서 사회기여 활동을 펼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높여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기계시스템 등 섬세함과 세밀함을 요구하는 산업 분야가 미래 유망 분야로 주목받으면서 여성 공학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숙명여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16학년도에 공과대학을 신설하였으며,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대형 유형에 여자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420억 원을 지원받으며 여성 공학자 양성에 앞장설 계획.

숙명여대는 지난해 여자대학 최초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과 ‘IPP(장기현장실습제)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전공수업과 기업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인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교기업 지원사업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캠퍼스 CEO 육성사업 등 창업관련 정부지원 사업에도 다수 선정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숙명여대는 여자대학 중 취업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로 수험생 부담 줄여


숙명여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위주전형(논술우수자) △학생부교과위주전형(학업우수자) △학생부종합위주전형(숙명미래리더, 숙명과학리더,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 및 배려자) △실기위주전형(숙명글로벌인재, 숙명예능창의인재) 등을 통해 총 1199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331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40%와 논술 60%를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정하며, 296명을 뽑는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전년도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에서 올해는 인문계열 4.5 이내, 자연계열 5.5 이내로 완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을 통해서는 무용과, 음악대학, 미술대학(시각·영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과, 공예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무용과와 시각·영상디자인학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숙명여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이달 19일(월)부터 21일(수) 오후 7시까지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 참조. 문의 02-710-9920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숙명여대#수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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