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6, 7일 오전 10시∼오후 6시 청사 앞마당(파도광장)에서 청정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옹진직거래장터(사진)를 마련한다. 덕적도 간척지에서 처음 생산한 햅쌀이 선을 보이고 꽃게 김 다시마 버섯 채소류 등 70종가량이 판매된다. 덕적도 햅쌀은 출하량이 적어 10kg짜리 100개만 거래된다. 비가림 재배, 저농약 방제로 키운 영흥도 포도, 장봉도와 영흥도에서 수확한 김, 백령도 다시마 등도 인기 특산물로 꼽힌다. 꽃게 건어물 젓갈류 등 다양한 해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최근 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한 ‘2016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에 참가했던 영흥도의 건강식품인 백령도의 쑥 가공품, 영흥도의 곡류 콘플레이크도 출품된다.
이날 판매되는 옹진군 특산물은 전통시장이나 대형 유통점의 거래가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구매한 물품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이뤄진다. 토피어리와 심지화분을 만들어 보는 생활 원예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된다. 윤삼용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섬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특산품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장터의 인기가 높아 옹진군민의 날인 20일과 10월 말에도 군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32-89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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