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부산 지역의 아름다운 말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16 부산 사투리 노래자랑 대회’를 연다.
주제는 ‘어서 오이소! 사투리 한번 들어보입시더’다. 참가자들은 노래 가사를 부산 사투리로 바꿔 직접 노래를 불러야 한다. 모든 가사를 사투리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활용도가 높을수록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개사의 창의성과 사투리 사용의 적합성, 무대 매너 및 관객 호응도로 나눠 평가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70만 원을,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각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을 수여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앞서 2년간 개최한 ‘부산 사투리 뽐내기’를 노래자랑대회로 바꿨다. 참가 희망자는 동아대 국어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3일 예선을 거쳐 뽑힌 10개 팀이 다음 달 9일 본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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