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물티슈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고 회수하겠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8일 19시 05분


기준치의 4000배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몽드드 물티슈 측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드 물티슈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당사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6년 6월24일에 제조된 당사 제품인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 일부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해당 롯트 제품에 대한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생물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6월 24일 2호기에서 생산한 제품 일부”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해당 롯트에 대한 전량리콜을 결정하고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아웃바운드콜을 진행,
리콜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님들의 우려를 고려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회수하여 전량
폐기함을 원칙으로 하고 제품에 대해서는 최초 구매하신 제품과 동일한 수량으로 교환 또는 환불처리해 드렸다"며 "상기 리콜과 관련해
생산되고 있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작위 검사를 통하여 리콜대상이 된 롯트 외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리콜 안내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린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해당 제품에 대해 마지막 한 팩까지 책임지고 회수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앞서 8일 한국소비자원은 인체 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 및 관리 실태 조사 결과 몽드드의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4000배(40만CFU/g)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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